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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꽃’…애틋한 한국 정서 담았다

입력 2014-09-01 17:23   수정 2014-09-01 17:40



‘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의 대상을 수상했던 뮤지컬 ‘사랑꽃’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사랑꽃’은 딤프 대상을 수상한 뒤 한 차례 대구 앵콜 공연을 거쳤다. 대학로 공연은 ‘대구의 감동을 유지한다’는 목표 아래 한층 더 가다듬어진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짧은 공연 기간이 아쉬운 대구산 토종뮤지컬 ‘사랑꽃’. 어떤 작품인지 알아봤다.

‘대상의 위엄’ 뮤지컬 ‘사랑꽃’

뮤지컬 ‘사랑꽃’은 딤프 대상을 수상한 작품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연이다. 딤프는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라는 수식어답게 세계 유수의 작품들이 출전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제작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부터 해외에서 제작된 중량감이 큰 뮤지컬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뮤지컬 ‘사랑꽃’은 소극장 작품이지만 탄탄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당당히 딤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도권, 해외권 작품들을 모두 제치고 ‘창작지원작’으로 처음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작품이다. 그만큼 의의도 크다. 대학로 공연은 지역 콘텐츠가 메이저급 시장에 올라선 보기 드문 사례다.

작품은 순수 대구산 토종 뮤지컬이다. 대구 극단 ‘맥씨어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대구의 근대역사골목인 ‘진골목’을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세 개의 에피소드는 ‘목련’, ‘몽고반점’, ‘골목길 18번지’다. 한국전쟁으로부터 시작돼 현재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맺는다. 세대와 세대가 공유하는 감성을 통해 사라진 시대의 애틋한 향수를 자극한다.

뮤지컬 ‘사랑꽃’의 연출가 정철원은 “한국적인 정서가 이 작품만의 변별력이다. 음악이 굉장히 좋고, 멜로디 속에 한국인의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딤프 수상당시에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와 서정적이면서 한국적인 멜로디로 호평을 얻었다.



대학로 무대, 살아있는 감동 전한다

뮤지컬 ‘사랑꽃’은 대구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작품은 대구에서 호평 받았던 장점들을 부각하고, 단점을 조금씩 보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로 공연에서는 대구 공연 때 출연했던 라이브 밴드도 함께한다. 맥씨어터 윤정인 대표는 “대구 공연의 감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적은 예산에도 라이브 밴드를 무대 위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작품의 창작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참여한다. 배우들은 작품 속에서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윤정인 대표는 “뮤지컬은 배우 예술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공연은 기존에 함께했던 대구 배우들이 출연해 배우 예술의 ‘날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사랑꽃’은 9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양레파토리씨어터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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