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가방 속에 만년필 30세트가...'

입력 2014-09-01 22:20  



유병언 가방이 추가로 발견됐다.

1일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6월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병언 가방 속엔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고 몽블랑 만년필 등 비교적 고가의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 가방들을 경기도 안성에 사는 한 구원파 신도의 자택에서 확보됐으며, 유 전 회장을 도운 신모(일명 신엄마)씨가 구원파 신도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견된 가방 중 1개는 여행 가방으로 몽블랑 제품인 만년필 30개 세트가 있었으며 2개는 이민용 가방으로 산삼 등 기념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순천 별장과 8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피용 가방 7개를 확보한 바 있다.

한편 각각의 가방에는 2∼8번이 적힌 띠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으며, 2∼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 7개에는 현금 25억원과 권총 5정 등이 나눠 담겨 있었다.

또한 2, 4, 5, 6번 띠지의 4개 가방에는 현금이, 7번 띠지의 가방에는 사격선수용 공기권총 1정을 포함해 권총 5정이 들어있었고, 3, 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에서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 소지품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뭐지 이 연관 없는 가방 속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도대체가 믿을 수가 있어야지”,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만년필 어이없네”,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됐고 세월호 특별법이나 제정해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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