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의 가방이 추가로 발견 되어 화제다.
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한 신도의 집에서 유 전 회장의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가방은 1번 띠지가 발견된 체크무늬 이민용 가방과 회색 여행가방, 검은색 이민용 가방 등 총 3개로, 1번 띠지가 발견된 체크무늬 가방에서는 기념품 산삼 세트와 기념주화가 발견됐으며 회색 여행가방에서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와 하모니카 6개, 검은색 이민용 가방에서는 옥돌과 장세척 호스가 나왔다.
한편 검찰은 1번 가방 외에 나머지 가방에서 띠지를 찾진 못했으나 9번과 10번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전남 순천 별장에서 총 10억원이 들어있던 4, 5번 가방을 찾았으며 8월에는 `김엄마` 김명숙씨의 친척집에서 2, 3, 6, 7, 8번 띠지가 붙은 가방을 발견했다.
이때 가방 안에서는 현금 15억원과 권총, 오대양 관련 자료 등이 발견되어 관심을 끌었다.
유병언의 가방 추가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몇 개나 더 나오려나”, “별 걸 다 들고 다니네”, “언제쯤 이 사건이 종결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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