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3 딸 앞에서 과도한 애정표현을 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종민과 레드벨벳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고민 주인공으로 등장한 중학교 3학년의 딸은 “엄마, 아빠의 애정표현이 너무 심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엄마, 아빠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뽀뽀를 하고 과도한 애정표현 때문에 딸은 괴로울 뿐이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 역시 “천번씩은 하는 것 같다”며 “나도 엄마랑 있고 싶은데 아빠는 맨날 엄마랑 둘이 데이트 하고 올 테니 집에 있으라고 한다”며 속상해 했다. 실제로 부부는 고민 판정단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각종 애교와 함께 뽀뽀를 해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닭살 애정표현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

하지만 부부는 부부로서 사이가 좋은 것이 뭐가 문제이냐는 생각이었다. 이에 마지막으로 딸에게 한 마디를 하라는 MC들의 주문에 “너도 남자 생겨 봐”라는 촌철살인(?)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고 말았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재정난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회원을 받지 않는 복싱 관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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