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일반인 신부와 결혼, 신혼집은 제주도에.. 제주도는 뮤지션들의 성지?

루시드폴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루시드폴은 자신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 `물고기마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루시드폴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11월 8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됐다. 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있게 식을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시드폴은 신부에 대해 "결혼을 할 사람은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하자면 일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루시드폴은 "물고기마음이 열 살이 넘어서야 이런 날이 온다.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결혼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그는 결혼 이후 제주도에 신접 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폴은 올해 제주도에 정착했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에서 김동률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이 이효리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1998년 밴드 `미선이`의 1집 앨범 `드리프팅`(Drifting)으로 데뷔한 루시드폴은 밴드와 솔로 활동으로 `송시`, `사람이었네`, `고등어`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시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의 사랑을 받았다.

루시드폴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루시드폴 결혼 제주도 신혼집, 확실히 제주도 대세인가봐", "루시드폴 결혼 제주도 신혼집,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도 안가면 중국땅 될듯", "루시드폴 결혼 제주도 신혼집, 나노 제주도 가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