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사건 네티즌 반응은? "이민정 걱정 많겠다"

입력 2014-09-02 17:05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두 명에게 협박당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 사건은 2일 종일 큰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두 가지다. 협박한 이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라는 것과, 결혼한지 1년 남짓 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을 걱정하는 내용이다. 또 협박범들의 신상을 궁금해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모델과 최근 데뷔한 걸그룹 멤버라고 전해져 네티즌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연예인에 대한 말도 안 되는 협박이 많다고 하는데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한 입장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결혼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내 이민정의 속이 쓰릴 것"이라고 이민정을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협박을 당할 만한 일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이병헌을 향한 목소리도 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에게 수십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일당이 이날 오전 붙잡혔다"며 "협박 일당은 아는 동생을 통해 만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 결과 특별한 자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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