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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메뚜기떼 정체, 메뚜기 아니야? 풀무치류로 밝혀져...

입력 2014-09-03 00:53  

해남 메뚜기떼 정체, 메뚜기 아니야? 풀무치류로 밝혀져...


해남 메뚜기떼의 정체가 화제다.

최근 전남 해남지역의 농지를 뒤덮었던 메뚜기떼가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로 밝혀졌다.

지난달 농촌진흥청은 31일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곤충을 관찰한 결과 메뚜기류가 아닌 풀무치류임을 확인했으며 세부 종 분류를 위해 시료를 채취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농작물에 심한 피해를 안겨준 풀무치에 대한 방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ha와 친환경 간척농지 20ha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cm 길이의 메뚜기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갉아먹어 해남군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방제 작업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총 60㏊에 걸쳐 다섯 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편 이번에 메뚜기떼로 오인 받은 풀무치는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 곤충으로, 황충이라 불리는 풀무치의 몸 빛깔은 주로 녹색이지만 검은색이나 갈색을 띄기도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떼로 몰려있으니 징그럽다”, “메뚜기랑 풀무치, 구별이 안되네”, “농사 짓는 분들 근심이 많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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