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포로 결박 훈련중 질식사.."대체 무슨 훈련?"

입력 2014-09-03 11:16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부대에서 포로 결박 훈련 도중 부사관 2명이 질식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쯤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이모(23) 하사와 조모(21)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질식사로 숨지고 전모(23) 하사 등 3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숨지거나 다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 심문실에서 포로결박이라는 훈련을 실시하던 중 비극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로결박훈련이란 전쟁 중 적진에서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한 훈련이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훈련장에서 5인이 1조로 이뤄지는 포로체험 훈련 중 통제관의 통제가 미흡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전사 측은 훈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3일 오전 중으로 사고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특전사 부대원들은 청주 시내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전사 하사 2명, 가슴이 아프다”, “특전사 하사 2명, 이 나라 군대는 더 이상 군대가 아니다‘, ”특전사 하사 2명,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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