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 ECB 추가 금리인하 · 中 신용카드 사용 급증

입력 2014-09-05 09:24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ECB, 추가 금리인하·자산매입
ECB 드라기 총재. 항상 예기치 않았던 발언으로 시장을 자주 놀래 켰었죠.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드라기 총재 극약처방 꺼내 들었다는 외신의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시장의 예상을 깨고,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05%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ECB의 초저금리 정책이 재정이 취약한 남유럽 국가의 위기를 막는 연명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또한 ECB는 국채가 아닌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커버스 본드 매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일각에서 전면적인 국채 매입보다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드라기 총재와 시장 전문가 코멘트 이어서 들어보시죠.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은행 대출을 투명하게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만들어 사들일 것입니다. 게다가 새로운 채권매입 프로그램으로 유로존 통화금융기관(MFI)이 발행하는 커버드 본드도 매입할 예정입니다.]
[카스텐 브라체스키/ING 이코노미스트: 문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에 나타나는 스테그네이션입니다. 이러한 장기경기침체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재정이 취약한 국가들은 구조적 개혁이 시급하고, 개혁 시행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드라기 총재는 자산매입 규모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는데요.
이에 대해 ECB 정책위원들 사이에서 아직 QE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 했다는 의미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中, 신용카드 사용 급증
중국에서 `플라스틱 머니`라고 불리는, 이 신용카드 사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저축과 투자를 선호하는 부모 세대들이 가고, 이제는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파이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중국의 젊은 층은 빚을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부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중국 젊은층은 카드 소비에 대한 씀씀이가 더 커졌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이유는 지급 결제 환경의 변화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비현금 결제수단 장려 정책과 급속한 도시화, 그리고 인터넷 쇼핑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고객들도 늘어난 건데요.
그럼 여기서 관계자 코멘트 함께 들어보시죠.

[존 폴리/로이터통신 관계자: 중국 사람들은 소액 결제할 때도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현금 사용보다 카드 사용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빠른 속도로 신용카드 사용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중국 당국은 (신용카드 사용 열풍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은행들은 헬로키티카드, 트랜스포머스 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신용카드로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신용카드에 대한 리스크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중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 붐이 지속될 지 시장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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