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이 강욱에게 가슴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강욱에게 가슴이 떨린다고 고백했지만, 강욱은 그럴 수 없고 주희와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며 거절했다.
정임(최지나)이 주희가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강욱(최철호)은 어떻게든 자신에게 말을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흥분해 소리쳤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다시 대화를 이어나갔다. 술을 마시던 정임은 어렸을 때부터 주희가 부러웠다며 모든 것을 다 가졌으면 강욱까지는 가질 필요가 없지 않냐며 한탄했다.
정임에게는 오직 강욱밖에 없었는데 그런 강욱마저 주희와 사랑에 빠졌으니 통곡할 노릇이었다.
정임은 그래서 주희가 미웠다고 고백했다. 정임은 “나 이혼할거야” 라고 말했고, 강욱과 헤어진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버렸다고 말했다.
정임은 실이 너무 엉클어져 그 매듭을 풀 수조차 없게 돼버린 지금의 현실에 괴로워하며 그 매듭을 이제는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할 것이라 말했다.
정임은 잠시 강욱에게 안겼을 때 옛날처럼 가슴이 떨렸다며 강욱을 향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강욱은 “난 아니야.. 미안하다” 라고 잘라 말했고, 정임은 그런 강욱에게 주희는 죽었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듯 강하게 나갔다.
정임은 주희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다 끝났다고 말했지만, 강욱은 주희와의 사이에는 아이가 있다며 아이를 찾을 절박함에 매달렸다.
정임은 강욱이 아이의 성별도 모르는 듯 해 그 아이는 아들이라고 말해줬다. 그러나 정임은 강욱과 주희에 대한 복수로 딸을 아들이라고 거짓말했다.
강욱은 아들이라는 사실에 뭔가 더 와 닿는 듯 눈이 충혈됐고, 정임은 주희와 대성을 용서할 수 없다며 독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