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그리고 용서’ 브라질 콜롬비아 1-0

입력 2014-09-06 23:11   수정 2014-09-06 23:11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1-0으로 격파했다. (사진=cbf)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그리고 용서’ 브라질 콜롬비아 1-0

네이마르가 ‘악연’ 후안 수니가와 재회했다. 수니가는 다시 한 번 네이마르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각)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카를로스 둥가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둥가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감독의 기대에 부흥하듯 후반 37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콜롬비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5분 만에 콰드라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월드컵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은 두 선수는 네이마르와 후안 수니가였다.

수니가는 브라질월드컵 8강전서 네이마르의 등을 찍어 척추 골절상을 입힌 바 있다. 이후 수니가는 자필편지를 통해 “(네이마르에게)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만약 부상 부위가 2cm만 벗어났다면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었을 것이다"며 "신께 감사하다”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어 네이마르는 “수니가에 대해 어떠한 원망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용서한 바 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다시 만난 네이마르와 수니가는 손을 맞잡았다. 경기 후 수니가는 브라질 라커룸을 찾아 네이마르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소식을 접한 추국팬들은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다행이다. 마피아 개입설이 가장 두려웠는데 이제 안심이 된다”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 일어나지 않기를”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 훈훈한 모습이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마르 수니가 용서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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