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악녀 이유리 출연, 개리에게 "내 인생에 구정물이 튄 것" 필수 물 끼얹기까지?

입력 2014-09-07 23:33  



배우 이유리가 ‘런닝맨’에 깜짝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숫자레이스Ⅱ-1470’ 편으로 꾸며져 이성재, 김태우, 지창욱, 에일리, 송은이, 임슬옹, 스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런닝 미니 시리즈에 출연해 개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개리는 여유롭게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등장한 이유리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리는 다짜고짜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며 “그저 밥. 밥. 밥.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 당신이 소, 돼지냐. 당신이 식충이랑 다를 게 뭐가 있냐”고 개리를 몰아붙였다.

이어 “네가 내 인생에 끼어들면서 내 인생에 구정물이 튄 거라고”라며 큰소리를 쳤고, 개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이유리를 멍하니 쳐다봤다.

대사를 모두 소화한 이유리는 물이 든 컵을 들었다. 개리는 “설마”라며 당황했지만, 결국 이유리는 개리에게 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는 이유리 외에도 최여진, 유인영, 서우, 김민서 등이 악녀로 변신했다.

런닝맨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악녀 이유리, 역시 악녀는 이유리지", "런닝맨 악녀 이유리, 왤케 웃겨 연기 정말 잘함", "런닝맨 악녀 이유리, 마지막이 히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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