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유산한 윤아정 계략에 이혼위기 '동네북?'

입력 2014-09-08 23:49  


박하선이 윤아정의 유산 원인이 되었다.

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주(박하선 분)이 여기저기서 위기를 맞고 있다.

강민우(이정진 분)의 혼외 아이를 임신한 한지선(윤아정 분)은 강민우와 전 시어머니 임정순(정혜선 분)에게 뱃속의 태아가 강 씨 집안의 대를 이을 수 있는 아들이 분명하다고 확신한다.

한지선은 현재 민우의 처인 나홍주를 만나 "9달 뒤에 아이들의 동생이 태어난다. 민우 씨의 아이. 아직 못 들었냐?"라고 묻는다.

갑작스레 듣게 된 남편의 혼외자식 이야기에 나홍주가 황당해 하자 한지선은 "내 손으로 키울 능력은 되지만 민우 씨 핏줄인데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비아냥거린다.

나홍주에게 재벌가 사모님 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직접 키우는 방법도 있다면서 "예전 결혼반지를 아직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전 남편에게 미련이 남았나보다. 우리 각자 남편에게 돌아가자. 난 민우 씨, 홍주 씨는 시련당한 전 남편한데."라고 진짜 말하고 싶었던 자신의 속셈을 털어놨다.

이어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 해 "거긴 내 자리야. 분에 넘치는 사모님 노릇 집어치우고 네 수준에 맞는 자리로 돌아가 그렇지 않으면."이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하혈을 하기 시작했다.

아기가 유산되었다는 것을 직감한 한지선은 안된다며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고 결국 산부인과에 간 한지선은 유산 끝에 입원하게 된다.

유산 소식에 달려온 전 시어머니는 한지선을 보며 오매불망 기다리던 손주를 잃었다고 슬퍼하고 그 모습에 상처받은 나홍주는 병실 밖으로 나간다.

한지선은 시어머니와 강민우에게 홍주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화를 냈다면서 서로 안 좋은 말이 오가다 유산하게 되었다고 거짓말 했다.

그 말에 화가 난 시어머니는 병실 앞에 있던 나홍주를 가방으로 내리쳤고 "네가 우리 강 씨 집안 대를 끊어 놓았다. 천하에 몹쓸 종자 같으니."라며 혼외자식 충격에 이어 본처 취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그녀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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