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경꾼 일지’ 고성희가 문보령에게서 언니의 모습을 봤다.
8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모연월(문보령 분)에게서 언니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하는 모연월에게 “염려스럽고 마음이 쓰인다”며 혼란스러운 자신의 감정을 내비쳤다.
자신의 언니 연하(유다인 분)를 데리고 간 것이 사담(김성오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하는, 그의 거처인 매란방으로 찾아갔다. 매란방에 몰래 잠입한 도하는, 사담의 방 앞에서 그의 동태를 살폈다.
사담은 그런 도하의 기척을 느낀 듯 밖을 살피려 일어났다. 순간, 모연월이 도하의 손을 붙잡고 자신의 방으로 도망쳤다. 사담은 도하의 기척을 쫓아 모연월의 방을 찾았고, 모연월은 도하를 숨겨 주었다.

모연월은 사담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관심을 돌리려 했다.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도하는, 그런 모연월의 얼굴에서 언니 연하의 모습을 겹쳐 보았다. 도하는 비명이 나오는 입을 틀어막고 몸을 숨겼다. 사담이 수상함을 느끼고 도하가 숨은 장소로 다가왔지만, 모연월의 재기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사담이 떠난 후, 도하는 모연월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도하는 매란방에 온 이유를 묻는 모연월에게 언니를 언급했다. 그리고는 사담을 곁에 두지 말라 당부했다.
이에 모연월이 “왜 나를 걱정하는 것이냐”고 의아해 하자, 도하는 “그냥 방주가 다치는 것이 싫다. 걱정되고 염려스럽고 마음이 쓰인다”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는 이린(정일우 분)과 도하, 무석(정윤호 분)이 이무기를 찾아 비장고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