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허진 너무 야위고 말라서 못 알아볼 정도" 회상

입력 2014-09-09 09:25  


강부자가 후배 허진과 오랜만에 만나던 날을 회상했다.

9월 8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배우 허진이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허진을 20여년 만에 만나던 날에 대해 회상했다.

강부자는 "제가 연극하는데 분장실로 누가 저를 찾아왔다고 해서 나가봤는데 누군지 못 알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부자는 "너무 초췌하고 말라서. `누구세요`하고 봤는데 허진이었다"라고 말해 그 동안 허진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짐작케 했다.

특히 강부자는 "허진의 집에 갔는데 작은 원룸에서 살고 있더라"라며 허진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이후 강부자는 허진이 복귀하는데 도왔고 허진은 강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진은 1970년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강부자는 당시의 허진 인기 비결에 대해 "재능이 많고 끼가 많았다. 매력이 있는 배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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