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축제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우리나가 명절이 하나의 축제라고 볼 수 있는데 너무 얽매여있기 보다는 자신을 잊고 신분을 잊는 그런 축제로 변모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축제’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우리나라의 명절인 설이나 추석을 축제라고 하는데 외국에서 축제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신분을 잊고 정말 자유롭다며 장점을 말했다.
온 나라가 한 마음이 되어서 옷도 맞춰 입고, 가면도 쓰고 하는 등의 열기나 활동들이 느껴지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큰 축제가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듯 말했다.
이효리는 우리나라 명절에는 자기 자신을 잊고 재미있게 즐길 수가 없다며 명절이 되면 ‘누구의 딸’ ‘누구의 며느리’라는 이름 아래 자유보다는 구속당하는 느낌이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가 명절에 신분을 잊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면 어떨까 제안하자, 김구라는 시어머니 앞에서 신분을 잊느냐는 말을 꺼내자 서로 웃음이 터졌다.

이에 이효리는 어쩔 줄 모르고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문제임을 아는 듯 당황해했다.
그래도 굴하지 않은 이효리는 우리나라에 이런 축제가 하나 있음으로 인해서 조금 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듯한 바람을 말했다.
이효리는 2002년 월드컵 때도 온 국민의 축제였던 것처럼, 그때는 모든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나와 축제를 즐겼듯이 필요하다며 만약 한복 축제를 한다면 그 날은 한복을 입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거란 듯 말했다.
이효리는 이번 추석에는 시부모님 앞에서 신분을 잊고 놀아볼 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항상 명절만 되면 뭔가 얽매여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