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연중 최고' 코스닥‥상승 이어갈까

입력 2014-09-11 13:45  

<앵커>
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당분간 상승 흐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데, 코스닥 시장 상황과 전문가들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전 거래일대비 0.44% 오른 574.89에 거래 시작한 코스닥은 장중 575.22포인트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0시 50분 현재 개인이 홀로 222억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규모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흐름 살펴보면, 셀트리온동서,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성우하이텍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CJ오쇼핑, 다음 등 주가는 하락세입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 코스닥 시장에서도 아이폰6 관련주 흐름이 강합니다.

아모텍이라이콤, 인터플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아가방컴퍼니보령메디앙스 등 유아용품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매도 우위지만 최근 코스닥 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이 추가로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외국인은 8월 중순 이후 IT, 경기소비주 등을 사들이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의 비중도 지난 4일 기준으로 15조2천640억원을 기록해 2008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1%를 돌파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종목도 이달 들어서만 74개가 나왔는데요, 이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5개사가 IT업종이었습니다.

개별 종목별로는 외국인은 9월 들어 CJ E&M, 메디톡스, 원익IPS, 내츄럴엔도텍, 게임빌 순으로 많이 사들였습니다.

앞으로 전망과 관련해, 코스닥시장이 코스피보다 수급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펀드환매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개인 입장에서는 작은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피가 지지부진할 수록 대안적인 투자처가 된다는 분석입니다.

또 최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중국 소비주나 바이오, 기술주 등에 대한 외국인 선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 중국 경제회복 지연 등 코스피 발목을 잡는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한 상황에서 코스닥이 나홀로 상승을 오래 지속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눈여겨볼 필요 있어보입니다.

코스닥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쪽에서도 투자에 있어서는 선별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급이 몰리면서 단순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종목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상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실적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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