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빈소, 사고원인 조사중... 동료 연예인 참석 '꽃다운 나이' 안타까워...

입력 2014-09-11 15:26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권리세 발인이 엄수되면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故 권리세 발인식에는 유족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故 권리세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사고 원인은 아직 경찰 조사 중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참여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MBC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이태권·백청강·노지훈, 그리고 양동근, 선우, 최진이, 오윤아 등이 참석해 슬픔을 나눴다.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이후 유해는 가족들이 있는 일본으로 옮겨져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장례식을 치른 후 그곳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상행선에서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5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생존을 위한 힘겨운 사투를 벌인 끝에 7일 오전 결국 23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의 발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권리세 빈소,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래요", "권리세 빈소, 젊고 예쁜 친구가 안타깝습니다", "권리세 빈소, 하늘도 무심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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