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A 첫 단독 공연...'새벽부터 매진행렬'

입력 2014-09-11 19:16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LA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올리며 힙합 유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Mnet ‘아메리칸 허슬라이프’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참여한 공연 제작과정과 수많은 팬들이 함께한 뜨거운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LA에서의 경험과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실력을 키운 방탄소년단이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증명해 보일 최고의 힙합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공연의 ‘A to Z’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지난 7회 미션에서 1등을 거머쥔 랩몬스터와 슈가의 지휘 아래 멤버들이 직접 공연 내용을 구성하고 전단지를 제작, 길거리 홍보 활동에 나선다. 특히 방탄소년단에게 각 분야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었던 비트박스 고수 ‘빠즈’, 댄스 고수 ‘제니 키타’, 알앤비 고수이자 영화 ‘시스터 액트2’의 실제 주인공 ‘아이리스’가 공연장에 참석해 방탄소년단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팬들이 공연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일찍이 매진이 돼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또 “방송을 통해 최종 무대를 위한 준비과정과 수백 명의 팬들이 내지르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던 공연장의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는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힙합 문화를 접하기 위해 갱스터랩의 본고장인 미국 LA에서 24시간 힙합 튜터와 함께 생활하며 각종 힙합 미션을 통해 진정한 힙합퍼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사진=Mnet)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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