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15세 이준희, 나이답지 않은 감성으로 노래

입력 2014-09-13 01:59  


이준희가 나이답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군사에서 올라온 이준희는 1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군산에서 온 이준희는 어느새 대구에서 온 송유빈과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고, 이준희는 특유의 사교성으로 사람들을 편하게 대해 모든이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었다.

이준희는 송유빈과 같은 지역에서 오디션을 보고 친해졌다 말하며 생일이 언제냐고 영어로 뭔지 물어보는 통에 송유빈은 남감해했다.

송유빈은 최대한 영어로 번역을 해줬고 영어를 잘 못한다고 실토했다. 이준희는 그러면 중동 언어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했고, 송유빈은 아랍계(?)처럼 생긴 얼굴 탓에 생기는 오해가 받으면서도 준비를 한 듯 “앗샬라무 알라이쿰(안녕하세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희는 무대 뒤에서도 송유빈에게 잘할 수 있을까 물었고 서울말로 꼭 합격하자고 말했다. 송유빈은 대구 사투리가 전혀 고쳐지지 않아 어색한 서울말을 했고 이준희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한편, 이준희는 모든 연령층의 참가자들과 편하게 지내는 특급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고, 말빨(?) 하나로 큰 형들까지 제압을 할 정도였다.

무대에 선 이준희. 백지영은 예선 심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이준희라고 콕 집어 말했고 이준희는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준희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너를’을 불렀고 나이답지 않은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나고 백지영은 “저는 이준희 군을 15세 중학생으로 보는 게 아니고 동등한 참가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미 딱 처음 도입부에서 게임은 끝났어요” 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윤종신은 이준희에게 타고난 보컬인 것 같다며 어떻게 그 맛을 낼 수가 있는지 신기하면서도 기특해했다.

이준희는 합격했고 끝까지 말빨로 다른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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