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중국사업 고성장 지속 기대" - 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중국 사업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습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중국법인과 M&A 자회사인 Open Tide와 Bravo Asia를 중심으로 광고대행 사업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관련 법인들의 합산 실적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0~40% 수준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민 연구원은 "중국 사업이 전체 해외실적의 3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높아져 올해는 국내 본사 실적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매체광고보다 리테일/디지털 광고 비중이 높은 구조라 타지역 대비 양호한 수익성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성장 신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지난해 높았던 기저효과에도 불구 전년 수준의 이익 방어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세월호 여파로 부진했던 국내광고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유망 광고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광고시장에서의 성장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력 있는 해외 기업 인수를 꾸준히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에는 의미 있는 규모의 신규 M&A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