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홍종현 짝사랑녀, 박아인 ‘신인 패셔니스타의 탄생’

입력 2014-09-16 10:22  

MBC 주말드라마 ‘마마’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한승희(송윤아)가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의 아빠인 문태주(정준호)의 아내 서지은(문정희)를 찾아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이야기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드라마 내용과 함께 신예 패셔니스타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모델 출신의 홍종현과 신예 여배우 박아인의 드라마 속 패션은 누리꾼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장동건 주연의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이름을 알린 박아인은 ‘마마’에서 홍종현을 짝사랑하는 귀엽고 상큼발랄한 수지로 열연중이다. 리얼한 만취 연기만큼이나 패션 감각도 뛰어나다. 새로운 패셔니스타의 탄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드라마 속 그녀의 패션은 상큼하고 톡톡 튄다.

▲ 귀엽고 깜찍하게

홍종현을 짝사랑하는 모습마져 귀엽고 깜찍한 박아인은 발랄하면서 편안한 패션을 주로 선보인다. 톡톡 튀는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룩에 포인트를 줘, 더욱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5회에서 박아인은 다바걸의 백 오픈 프릴 블랑탑에 꽃 패턴이 있는 다바걸 레이스 위드 플라스 컷 스커트를 매치해 단정함과 러블리함을 살렸다. 특히 블라우스는 큰 셔링으로 가슴선을 강조하고 팔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한 스커트 끝의 레이스가 크롭탑 블라우스의 끝 선과 함께 매치돼, 부드러운 느낌을 배가시켜 줬다.
6화에서는 스쿠터를 타는 박아인의 모습이 방영됐다. 화이트 이너웨어에 형광빛이 가미된 다바걸의 옐로우 플렌 하프 재킷을 오픈해 입음으로써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높였다. 여기에 데님 핫 팬츠를 매치, 편안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룩을 선보였다.

▲ 시크하고 도도하게

박아인은 짝사랑의 아픔을 러블리하고 귀엽게 표현하는 반면에,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도 함께 선보인다. 이럴 때는 무채색의 아이템과 베이직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보다 더 시크한 느낌의 효과를 준다.
7화에서 박아인은 시크의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블랙 민소매에 핫팬츠를 매치한 후, 그레이 컬러의 다바걸 배색 절개 롱 카디건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같은 회에서 블랙 크롭탑에 그레이 배기팬츠를 매치한 후, 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발목을 보이는 섹시함도 잊지 않았다.
8화에서는 화이트 브이넥 티셔츠에 다바걸의 린넨 스트라이프 재킷을 매치했다. 특히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화려한 네크리스로 화려함을 더했다. 재킷의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은 날씬한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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