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 오늘 회의서 실사 결과 검토

동부제철 채권단이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 산은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동부제철에 대한 실사를 보고받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실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각 채권기관이 검토하는 자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검토한 뒤 다음 회의에서 추진방향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권단 실사결과 동부제철은 존속가치가 2조4천억 원으로 청산가치 1조8천억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