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인조 아이돌 퍼퓸이 최근 김보성씨의 광고로 유명해진 `으리`로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11일 퍼퓸의 소속사인 아뮤즈(amuse)는 한국 대행사인 아뮤즈코리아 페이스북에 멤버중 한명인 카시유카(카시노 유카)가 `서울에서`라는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이어 12일에는 아-짱(니시와키 아야나)이 `만나`, 마지막으로 13일에는 놋치(오:모토 아야노)가 `으리!`라는 종이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아뮤즈코리아는 14일에는 세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달 12일의 퍼퓸 콘서트 소식을 공개했다.
내달 12일, 서울시 광진구에 소재한 악스 코리아에서 개최될 퍼퓸 콘서트는 퍼퓸 페스 2014(Perfume FES!! 2014)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서, 맥시멈 더 호르몬과의 듀엣 콘서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국내 퍼퓸 팬들에게는 작년에 취소됐던 내한 공연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부터 퍼퓸의 `으리` 사진이 트위터로 퍼졌다. 트위터에서 소식을 들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몇몇 트위터 사용자들은 "누가 퍼퓸한테 `으리!`를 가르친거얔ㅋㅋ못살앜ㅋ" "퍼퓸이!!! 최고다!" "퍼퓸 노래랑 춤이랑 얼굴이랑 몸매랑 분위기 컨셉 이름 다 좋아. 진짜 너무 예쁜 것 같다" "`으리`를 지켜주신 퍼퓸 처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악스 홀에서 맥시멈 더 호르몬과 만나요"라며 퍼퓸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퍼퓸 내한함" "퍼퓸 내한하나 보다" "퍼퓸이랑 맥시멈 더 호르몬 합동 내한 공연이라니 그게 무슨 조합이죠" "가지롱가지롱. 퍼퓸내한공연 가지롱" "지난번에 티켓은 구했는데 취소되서 못간 퍼퓸/맥시멈 더 호르몬 합동공연을 다시 한다는데 그 날짜가 하필이면 훈련소 입소일 이틀 뒤라니"라며 퍼퓸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퍼퓸은 변박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곡 `폴리리듬`(ポリリズム) 이외 레이저 빔, 초콜릿 디스코(チョコレート・ディスコ) 드림파이터 등의 곡으로 유명한 3인조 여성 아이돌이다. 특히 이들의 안무는 마치 로봇같이 정확한 안무로 한일 젊은이 계층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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