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서은채에게 “너 왜 이렇게 바닥이야?”

서준이 주나에게 실망했다.

9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4회에서 주나(서은채 분)에게 깊이 실망하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은 수아에게서 주나가 현수(최정윤 분)의 뒷조사를 한 건 물론 현수를 찾아가기까지 했다는 이야길 듣게 되었다. 그것도 서준과 현수의 관계를 의심해 벌어진 일이라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되었다.

서준은 ‘설마’ 하면서도 무언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서준은 결국 이에 대해 주나에게 확인하기로 한다. 서준은 주나를 불러냈다.


서준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제 뭐냐”라고 물었다. 주나는 “어떻게 알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준은 “네 친구가 네가 나 뒷조사 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냐”라며 확인했다. 주나는 “그 친구가 꾸민 짓이야. 그 사진도 걔가 찍은 거고. 내가 너 뒷조사 하게 만들려고”라고 속였다.

그런데 이때 서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아는 자신과 주나의 통화 내용을 서준에게 들려줬다. 더 이상 주나는 서준을 속일 수 없었다.

서준은 “은현수씨 집에 왜 갔어? 마지막이야. 한 번만 더 속이면 네가 아닌 이 여자 찾아가서 들을 거야”라고 물었다. 무서운 표정의 서준을 보고 주나는 주눅이 들었다.

이어 서준은 “찾아가서 무슨 짓 했냐”라고 물었고 주나는 “머리채 잡았다. 나는 꽃뱀인 줄 알고 그랬다. 은현수씨 이마 찢어지게 한 건 나 아니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준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실망감을 느껴야만 했다. 서준은 “너 도대체 왜 이렇게 바닥이야. 내가 너한테 뒷조사나 받아야하는 사람이야? 우리가 그렇게 어이없는 관계였어?”라며 황당해하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