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신소율 "신촌에서 함께 알바한 사이".. 특별한 친분 과시 눈길

입력 2014-09-18 10:14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배우 신소율과 친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풀하우스`에는 정지원 아나운서와 신소율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풀하우스` 방송에서 정지원과 신소율은 "스무 살 때부터 친구다. 신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같이 하면서 친구가 됐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정지원은 신소율을 가리켜 "신기하다. 정말 좋다"고 말했고 신소율도 "정지원이 아나운서가 돼 놀랐다.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대폭소를 유발했다.


신소율은 "지원이는 스무 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다, 직진이다"라며 "다음날 방송 있는 거 뻔히 아는데도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라고 폭로해 더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지원은 "원래 신소율과 내 성격이 똑같았다. 오랜만에 얘기를 깊게 해본 뒤 깜짝 놀랐다. (소율이가) 상처가 많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지원은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전화를 해도 누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또 `남자는 다 늑대`라며 남자를 만날 가능성까지 부정했다. 심지어는 결혼을 안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지원 신소율, 훈훈한 친분이다", "정지원 신소율, 둘이 절친이라는 것이 의외다", "정지원 신소율, 둘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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