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호칭정리 "김민종, 오빠나 삼촌 아닌 선배님"(비밀의 문)

입력 2014-09-18 17:15   수정 2014-09-18 17:28

배우 김유정이 선배 배우 김민종을 부르는 호칭을 정리했다.

18일 SBS 서울 양천구 목동 신사옥에서는 SBS 새 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 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제작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김형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김민종, 최원영, 박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유정은 김민종을 칭하며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민종은 "김유정은 나에게 호칭을 쓴 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스타일리스트가 `민종이 삼촌에게 인사했어?`라고 하는 걸 본 적은 있다"며, "작품 속에서 워낙 친한 사이로 나오기 때문에 좀 더 다가가야겠다. 그런데 내가 다가가면 유정이가 무서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정은 "선배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호칭을 깔끔하게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종은 "방영 전 부터 `비밀의 문`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크다. 방영 후에는 그 이상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난리 날 거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이제훈)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비밀의 문`은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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