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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 비, "펫시터 할래? 시간당 2만원" 크리스탈 '깜짝'

입력 2014-09-19 00:19  


비가 크리스탈을 펫시터로 고용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2회에서 이현욱(비)은 일부러 도시락을 시켜 먹었다.

윤세나(크리스탈)가 도시락집에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그런 그녀를 돕고 자주 보려고 결정한 것. 그러나 조폭들이 윤세나가 일하는 도시락집까지 알게되면서 그녀는 거기마저 짤리게 됐다. 윤세나는 마지막 일을 하겠다며 이현욱의 집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다.

그리고 윤세나는 "이제 마지막이다. 또 짤렸다. 짜장면 집 취직하면 짜장면 시켜드실거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현욱은 당황하다가 "펫시터를 고용할 생각이었는데 펫시터 할 생각 없냐. 팔을 다쳐서 달봉이를 돌봐줄 수가 없다"고 제안했다.

윤세나는 "나 시급 비싸다"며 이현욱을 떠봤다. 이현욱은 얼마인지 물었고 윤세나는 최대한 올려부른다며 "9천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현욱은 "시간당 2만원 주겠다. 콜?"이라고 제안했고 그 제안에 윤세나는 눈이 동그래져 어쩔 줄 몰라했다.



그때부터 윤세나는 이현욱의 펫시터로 그의 집에서 강아지를 돌봐주기 시작했다. 달봉이를 목욕시킬때 이현욱은 책을 읽으며 못본체 했지만 사실 몰래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윤세나가 힘들어하는 것 같자 이현욱은 나서서 함께 달봉이를 목욕시켰다.

두 사람은 진땀을 빼며 달봉이를 목욕시키다가 "앞으로는 애견샵에서 목욕시켜야겠다"고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이현욱이 키다리아저씨로서 그녀를 고용하면서 두 사람은 붙어 있는 시간이 더 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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