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연서와 전혜빈이 걸그룹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9월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세대별 여배우’ 특집으로 금보라, 박주미, 전혜빈, 오연서, 김새론이 출연했다.
이날 2, 30대 대표 여배우로 출연한 오연서와 전혜빈은 과거 걸그룹 Luv로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었다. 전혜빈은 “2002년도 월드컵 시즌에 데뷔하는 바람에 묻혀버렸다”며 그룹 활동은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MC들은 오연서에게 “당시 혜빈만 잘 되었는데, 부럽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오연서는 “저는 그 때 너무 어려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오연서는 당시 전혜빈이 무서운 언니였다고 고백했다.
"당시 전혜빈 언니는 나보다 네 살 위인데다 베테랑 연습생이었다. 춤도 워낙 잘 추지 않냐. 나는 지방에서 갓 올라와 아무것도 몰랐다. 초보였다"며 오연서는 당시 혼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데뷔 전 비주얼 멤버가 필요했는데, 연서가 들어왔다. 너무 예뻐서 이제 데뷔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심한 몸치였다”며 당시 첫 동작을 9시간 동안 가르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전혜빈은 오연서가 열심히 연습해 나중에는 잘 따라왔다며 오연서를 칭찬했다
또한 전혜빈은 연습이 끝난 새벽, 멤버들과 함께 숙소의 담을 넘어 닭발과 소주를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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