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가 에릭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퀴즈를 연속 맞춰나갔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11회에서 강태하(에릭)와 한여름(정유미)은 퀴즈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게 됐다.
강태하는 회사에서 워크샵을 떠났고 한여름은 남자친구 남하진(성준)과 여행을 떠났다. 공교롭게 그들이 간 곳은 남이섬이었고 거기서 회사 사람들과 한여름-남하진 커플이 재회했다. 회사 사람들은 그들에게 함께 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여름과 남하진은 회사 워크샵에 껴서 함께 퀴즈 풀기에 동참했다. 첫 번째 퀴즈는 노래를 맞추는 게임이었다. `정말 사랑했을까` 노래가 나오자 한여름은 과거를 떠올렸다. 라디오를 들으며 일하고 있을때 강태하의 문자가 도착했다.
라디오에서는 윤도현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한동안 보지 못하는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사연이 흘러나왔다. 마지막에 `사랑해, 한여름`이라는 메세지가 더해지자 한여름은 깜짝 놀랐다. 강태하가 그녀를 위해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던 것.
한여름은 `우리에게도 그렇게 사랑했던 날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한여름은 웃으며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 그때 강태하는 1층으로 내려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한여름이 달려내려갔을때 강태하는 꽃다발을 내밀며 "만난지 4년. 고맙다 한여름"이라고 축하했다.

한여름은 "대전 현장에서 내일 온다며. 어떻게 왔어"라며 크게 기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비상구로 가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렇게 뜨겁고 달콤하던 순간이 그들에게 있었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자 강태하와 한여름의 눈빛이 촉촉해졌다.
강태하는 `그 사랑은 언제부터 변했을까요. 내 마음이 언제부터 변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나레이션을 했다. 한여름은 쿨하게 노래 제목을 맞췄다. 남하진은 "좋아하던 노래야?"라고 물었고 한여름은 "한 때는"이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 퀴즈에서 앵두나무의 꽃말을 묻자 한여름은 또 강태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꿋꿋이 퀴즈를 맞춰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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