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유정, 세책하다 위기 닥친 이제훈 구해 '강렬한 첫 만남'

입력 2014-09-23 08:50  


김유정이 위기에 빠진 이제훈을 구했다.

22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서지담(김유정 분)과 이선(이제훈 분)이 강렬한 첫 만남을 했다.

세손인 신분을 숨긴 채 세책을 하기 위해 절친한 벗인 신흥복(서준영 분)과 저잣거리에 나선 이선은 세책통을 찾아 헤맨다.

신흥복은 세책 단속이 심해져 쉬운 일이 아니라며 돌아가자 하지만 이선은 "세책 한 번 하기가 간자접선 보다 어렵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우연히 옆에 있던 담장 기와들을 들춰보던 이선은 세책표가 담긴 세책통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그때 이선과 신흥복은 단속을 하러 다니는 포교들에게 걸리는데 세책표를 수거하기 위해 다니던 서지담은 포교들에 세책통과 함께 잡히기 직전인 이선을 발견한다.

포교들의 뒤에 있던 서지담은 이선을 향해 자신에게 던지라는 손짓을 보내지만 이선은 무슨 뜻인지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온갖 손짓을 하던 서지담은 답답한 마음에 결국 "세책통, 그거 던지라고 이 반편아!"라고 소리쳤다.

포교들은 갑작스런 서지담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지담은 쓰개치마를 포교들을 향해 던진 뒤 재빨리 이선의 손에 있던 세책통을 낚아채 담장을 넘어 달아났다.

서지담 덕분에 포교들이 한눈을 팔자 이선과 신흥복은 위기에서 도망칠 수 있었고 다행히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채 궁으로 돌아갔다.

다음 예고에서 영조(한석규 분)의 정치적 약점인 비밀문서 `맹의`를 감추고 있던 신흥복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면서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가 시작돼 신흥복의 절친한 벗 이선과 유일한 살인사건의 목격자 서지담이 함께 할 진실 찾기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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