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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있다' 최윤영, 현대판 줄리엣 "떠나지 않겠다"

입력 2014-09-23 10:40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이 現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움직였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76회에서 고양순(최윤영 분)이 쓰러진 염치웅(현우 분)을 찾아 병원으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염병수(이재용 분)는 양순이 고동준(독고영재 분)의 딸임을 알고 둘의 교제를 반대한 것. 결국 치웅은 병수에게 양순과의 교제를 허락 받기 위해 밤새 마당에 무릎 꿇고 앉아 빌다 내리는 비를 맞고 이내 쓰러졌다.

병원에 도착한 양순은 힘겹게 잠들어 있는 치웅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양순은 치웅이 깨어나자 “뭐에요. 왜 이런 미련한 짓을”이라며 울먹였고, “미안하면 어서 일어나요. 사진전 준비해야죠”라고 다독였다.

치웅은 “양순씨 없는 사진전 의미 없다”며 “양순씨 떠나면 사진첩 포기할거다. 제발 날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양순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의 포옹을 했다.

한편, 최윤영은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려내며, 앞으로 현우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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