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삼각편대' 조인성-김민희-공효진...각자의 연애사

`비주얼 커플` 조인성과 김민희가 결별한 가운데, 이들의 결별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상대역이었던 공효진 때문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심까지 더해져 파장을 일으켰다.



일간스포츠는 24일 조인성과 김민희의 지인을 인용해 두 사람이 약 1년 6개월 간의 교제를 끝내고 최근 결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런 가운데 조인성과 공효진의 사이를 항간에서 의심하기도 하지만 절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조인성과 공효진의 관계에 대해 의심이 불거진 이유는 이들이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기방, 이성경 등과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이 `디스패치`에 포착되는 등 사이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공효진 또한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이진욱과 최근 결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효진과 김민희는 10대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이같은 의심은 사실일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조인성 김민희 공효진의 연애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20대 초반부터 꾸준히 활약해 30대가 된 지금도 그 또래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인 조인성 김민희 공효진은 다양한 열애설 및 공개 연애의 주인공이었다.

먼저 조인성은 2002년 영화 `마들렌`을 촬영한 신민아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직접 부정했다. 또 2006년, 2007년에는 박민영, 이인혜와의 열애설도 있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김민희와의 교제를 인정, `비주얼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민희는 굵직굵직한 공개 연애를 해왔다. 2004년 이정재와의 열애를 인정했지만 약 3년 만에 결별했으며, 2008년에는 7살 연하의 모델 이수혁과의 공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수혁과도 2010년 결별, 지난해 조인성과 열애를 시작했다.

공효진 역시 유명한 공개 연애의 주인공이었다. 초등학교 동창 출신인 배우 류승범과 2001년 함께 촬영한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계기로 연인이 됐으며, 이들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결국은 2012년 최종적으로 헤어졌다. 올해 5월 배우 이진욱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지만 역시 최근 결별했다.

네티즌들은 "공효진 조인성 김민희, 공효진 김민희 절친 사이인데 그럴리는 없어" "조인성 공효진, 잘 어울리긴 하지만..." "조인성 김민희 결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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