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5분기 연속 낮아지다가 급기야 0%대로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77만 2,64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6만 7,830원보다 4,813원, 0.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11년 4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해 상반기 실질임금 상승률은 0.99%로 0%대로 낮아진 상태다. 임시직 근로자의 지난 2분기 실질임금은 월평균 125만 3,769원으로 1년 전의 127만 2,085원보다 만 8,316원, 1.4% 줄어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시간제, 비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구조가 변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슬프다”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이럴 수가”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억장이 무너진다”,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입니다”, “실질임금 임시직은 마이너스, 너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