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세계 웨어러블 ‘한자리’·· 미래산업 공감의 장

입력 2014-09-25 17:04   수정 2014-09-27 14:37

# [리포트] 인류와 기술의 미래 `공감`··성황리 `폐막` - 임동진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4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가 성황리에 폐막됐는데요, 어느 때 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또 우리 미래 산업에 대해 같이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산업팀 유은길 기자와 함께 이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다양한 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이 뉴스 진행 때문에 어제 참석을 못했습니다. 저 역시 실제 내용이 궁금한데, 행사내용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이 쇼퍼런스 개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 컨퍼런스는 말 위주의 행사이다 보니 어렵고 딱딱해서 산업변화를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경제TV가 지난해부터 컨퍼런스에 쇼의 개념을 도입해 신조어인 ‘쇼퍼런스(Showference)를 만들어 우리 산업의 현재 그리고 변화상을 쇼로 보여주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올해 두 번째로 2014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Making the future` 즉 ’사람이 만드는 미래‘라고 정하고, 요즘 가장 핫한 산업이자, 10년 뒤 우리의 주요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산업을 쇼로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우리 삶의 변화 추세와 함께 미래산업 변화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고 , 공감하는 새로운 형식의 지식 공유의 장을 펼친 것입니다.

<이문현 리포트 소개>
2014 쇼퍼런스는 이처럼 연설과 대담으로만 진행되던 기존 컨퍼런스의 형식에 `쇼`를 더해 청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는데요,
미래 산업을 경험해보고 생활 가까이에 있는 기술들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들이 나왔습니다.
행사의 이모저모를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질문 2> 네, 소식을 듣다 보니 못간 것이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서 화면에서 잠깐 나왔지만 이번 쇼퍼런스에서는 패션쇼를 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쇼퍼런스는 여러 화제를 낳았지만 역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패션쇼였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출시된 또 출시가 예정된 모든 웨어러블 기기들을 직접 모델들이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웨어러블 기기가 실제 사용될 분야의 의상들을 모델들이 입고 나와 변화될 생활상들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드론을 행사장에서 날려 택배 배달이 되는 모습을 모델이 현장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IT업체들이 각 사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때 일부 제품들을 모델들을 통해 소개한 적은 있었어도 삼성과 LG, 구글과 소니 등 국내외 대표적인 모든 웨어러블 기기를 한 자리에 모아 이렇게 패션쇼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로만 설명하면 한계가 있을 텐데요,

백문이불여일견, 영상편집으로 준비했습니다. 패션쇼 함께 보시겠습니다.

<패션쇼 영상 소개>

<질문 3> 네,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네요. 그런데 이번 행사는 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었다구요?

<기자>

네, 올해 쇼퍼런스에서는 웨어러블 패션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테크노 일루셔니스트 마르코 템페스트가 나와, 증강현실 등 IT기술을 활용한 마술쇼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쇼만 선보인 것은 아니구요, 다양한 산업기술과 미래 변화상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특히 놀이와 엔터테인먼트, 즉 문화산업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IT기술을 활용해 이쪽 분야의 산업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 앞선 선두 주자들로부터 혜안을 얻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신인규 리포트 소개>
2014 쇼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이동훈 디스트릭트 대표와 마르코 템페스트 비주얼 일루셔니스트는 각각 놀이와 마술을 새로운 산업으로 승화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내용은 신인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질문 4> 이번 쇼퍼런스는 카이스트의 괴짜 교수님이 나오셔서 대미를 장식했다구요, 우리 미래산업에 대한 예측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들었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쇼퍼런스 주제는 ‘making the future, 사람이 만드는 미래’입니다.

산업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인간은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이스트의 이광형 교수는 future rail을 타고 현재와 미래를 이동하는 시간여행 속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혜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산업이 지금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3차원 예측법을 통한 이 교수의 분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우리의 삶에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광형 교수에 앞서 김지현 SK플래닛 실장은 사물인터넷 세상에서의 비즈니스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신선미 리포트 소개>
이처럼 이번 쇼퍼런스에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우리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이 내용은 신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질문 5> 네, 올해 쇼퍼런스에서는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년에도 이 쇼퍼런스는 계속되는 거지요?

<기자>

물론입니다.

올해 쇼퍼런스에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제가 만난 두 분의 평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행사 후 가는 길에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조경제는 이렇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면 되는 것인데, 정부가 이 부분을 놓친 것 같다”

“쇼퍼런스 같이 처음부터 정부가 설명이 아니라 보여줬으면 창조경제에 혼란이 없었을 것이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 쇼퍼런스 같은 것을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야겠다”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은 행사 후 제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진해운 분할 후 신규 사업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쇼퍼런스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부 언론에서 한진해운홀딩스의 프랜차이즈 사업목적 추가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 등 우려의 시각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온오프라인 통합 시대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고민할 수 있는 건데, 그 혜안을 여기서 얻고 간다”

이렇게 정부와 기업인들이 이번 쇼퍼런스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를 해줬습니다.

한국경제TV는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쇼퍼런스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업전략에 또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 정책에 그리고 산업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앵커>

네, 산업팀의 유은길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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