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신상품 도입 등 정부 규제 최소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신시장, 신상품 도입에 대한 정부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2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기념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상장지수증권(ETN)이나 변동성지수선물 등 신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수요 기반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투자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퇴직연금이 건전한 투자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자산운용 규제 완화,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투자기회 확대 차원에서 기업 배당 확대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며 "배당 촉진 세제를 정비하고 연기금이 주주권 행사하는데 장애 요인을 제거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