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해설위원 기보배, 옛 연인 오진혁 언급에 "저도 시집을 가야죠..."

입력 2014-09-26 17:33   수정 2014-09-27 01:02


아시안게임 양궁 해설위원으로 나선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오진혁과 더 이상 교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기보배는 조우종, 김현태, 최승돈 등 KBS 캐스터들과 함께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 한국 대표팀과 라오스의 경기 해설을 맡았다.

앞서 기보배는 지난 3월에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0위를 기록하며 안타깝게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1988년생인 기보배는 현역 선수인 동시에 최연소 해설위원이 됐다. 이에 대해 “대표 선발전 탈락 후 또 다른 기회가 오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는 소감과 함께 선수들의 표정까지 읽어내는 생동감 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기보배는 “상대보다 잘 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한다”고 충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잘 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보배는 연인 사이였던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에 대해서 "아직도 교제하는 줄 아는 분이 꽤 있어요. 저도 시집을 가야죠"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진혁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간킨을 상대해 6-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보배 오진혁 헤어진거야?" "기보배 오진혁 좋은 사람 만나기를" "기보배 다음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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