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한 이지연-다희 소식에 강병규 의혹 제기 "그날 있었던 증인은 왜 빼?"

입력 2014-10-01 05:44   수정 2014-10-01 13:48

▲ 강병규가 이지연과 글램 다희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했다.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가 구속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지연과 다희가 검찰 조사 결과,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강병규가 SNS를 통해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화제다.

강병규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 8월 29일 오후 2시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강병규는 "8월 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병규는 이어 "남녀가 사귄건지 안 사귄건지까지 너무 간단히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라며 검찰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해당 글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검사 송규종)가 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고 알려진 후 공개됐다.

앞서 이날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글램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 됐고 별다른 수입이 없던 두 사람은 이병헌과 몇 차례 만남을 가지던 중 집과 용돈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에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라고 통보하자 두 사람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두고 50억 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강병규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교제 관계가 아니었으며 이지연 측이 이성 교제로 착각해 대가를 요구하기 위해 협박을 했다는 검찰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소식과 강병규의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그럼 이지연 혼자 착각한거란 말?"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강병규, 검찰 결과 안 믿는듯"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뭐가 진실이야?",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검찰 결과 석연치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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