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로우(눈썹)는 생각보다 얼굴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브로우의 모양에 따라서 인상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 얼굴이 동그란 사람은 산을 강조한 아이브로우로 조금 더 뚜렷한 인상을 만들 수 있고, 날카로워 보이는 사람은 산이 거의 없는 일자 아이브로우로 선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아이브로우를 각자의 얼굴형에 어울리게 그리면 이미지를 보다 뚜렷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이브로우를 잘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 이미 아이브로우를 포기한 여자들도 많다. 이는 깐깐한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럼에도 깔끔한 모양의 아이브로우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아이브로우의 모양을 그리는데 탁월한 아이브로우 펜슬을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김지은 기자: 눈썹 숱이 많으나 눈썹 컬러는 옅다. 숱이 많아서 아이브로우의 모양을 그리기 보단 사이사이를 메우는 정도다. 가끔 깔끔한 분위기를 위해 아이브로우 펜슬로 아이브로우 아래 쪽의 모양을 그리는 편이다.
이송이 기자: 눈썹 숱이 정말로 없다. 때문에 아이브로우 펜슬만으로는 커버가 되지 않고, 아이섀도로 꼼꼼히 매워준다. 그 후 투명한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꼭 고정해준다.
▲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
1)깐깐 선정 이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g당 675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원래 내 눈썹같아! 생얼일때 필수 아이템!"
-발림: 적당한 편이야~
-발색: 내 눈썹같은 자연스러운 발색.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자연스런 발색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특히 화장을 하지 않고 눈썹을 그렸을때 거의 내 눈썹같은 느낌을 줘, 따로 노는 느낌이 없었다. 약간은 매트해서 약간 힘을 주고 반복적으로 그려야줘야한다. 그러나 이 점은 초보자들이 실수를 해 라인을 틀리게 그렸어도 바로 금세 잡을 수 있게 해줬다.
♡ 완벽할 순 없지
깎는 방법이 따로 있다. 잘 못 깎을 것 같을 때는 슈에무라 매장에 방문하는 걸로.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아주아주 자연스러운 아이브로우 완성!"
-발림: 적당한 편이야~
-발색: 자연스러운 컬러라서 좋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발색되는 컬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간혹 아이브로우를 그리고 나면 짱구 눈썹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발색이 아주 자연스러워서 아이브로우만 동동 떠 보이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다소 매트한 발림성이 자연스러운 아이브로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발림은 매트하지만 펜슬의 면적이 넓어서 금세 눈썹 사이사이를 채울 수 있었다. 또한 매트한 만큼 펜슬 자체가 단단해서 잘 부러지지 않는 점도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정면에서 보면 넓적하게, 측면에서 보면 얇게 깎아야 된다. 슈에무라 매장에 가면 전문가들이 깎아주나 `귀차니스트`에겐 어려운 일일지도?
▲ 디올, 수르실 뿌드르-파우더 아이브로우 펜슬
1)깐깐 선정 이유
-Onstyle `겟잇뷰티` 1위의 영예를 안았으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만8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눈썹모양만 제대로 잡혀있다면 최고!"
-발림: 부드럽게 아주 쭉 발리네~
-발색: 너~무 발색이 잘 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타입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쭉 잘 발린다.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주는데 아주 탁월하다. 또한 너무 진하게 그렸을 때는 뒤에 내장되어 있는 브러시로 쓸어내려주면 금새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된다. 문지르면 잘 지워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지속력이 조금은 떨어져, 투명한 브로우 마스카라로 고정시켜주면 좋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초보자도 쉽게 눈썹을 그릴 수 있네?"
-발림: 아주 크리미해서 좋아!
-발색: 잘못했단 짱구가 될 수 있어. 꼭 스타일러로 아이브로우를 쓸어줘야~
♥ 너 마음에 쏙 든다
아이브로우를 그리다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컬러의 농도를 조절 못 하는 것인데, 이 제품은 아이브로우 그리기 초보자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아이브로우를 그리고 뒤쪽에 있는 스타일러로 눈썹을 빗어주면 자연스러운 컬러가 된다. 아주 크리미한 제형이라 짙게 그려지기 쉬운데 스타일러가 내장되어있어서 편했다. 또한 부드럽게 그려져서 피부에 자극이 없다.
♡ 완벽할 순 없지
제형이 크리미해서 지성피부는 번짐이 있을 수 있다.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고정필수!
▲ 바비브라운, 브라우 펜슬
1)깐깐 선정 이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만78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눈썹숱이 풍부하다면 최고!"
-발림: 정말 부드럽게 발리네.
-발색: 자칫하단 짱구가 될 수 있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발색력이 끝내줬다. 힘을 들이지 않아도 내가 손을 움직이는 대로 잘 그려줬다. 한번에 그리려 하지않고 여러 번에 걸쳐서 그려주면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됐다. 눈썹숱이 많다면 약간의 터치에도 풍성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었다. 눈썹 숱이 너무 적다면 약간은 인위적인 느낌이 나지만, 강약 조절을 잘하면 충분히 자연스러웠다.
♡ 완벽할 순 없지
손의 힘의 강약조절을 실패하면 짱구가 될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부드러운데 잘 번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발림: 아주 부드럽게 발려.
-발색: 강약 조절이 필요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부드럽게 발리면서 적당한 발색을 가져서 아이브로우를 잘 못 그리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손의 힘에 따라서 발색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적당한 힘을 가지고 여러 번에 거쳐 그리면 자연스러운 컬러의 아이브로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부드럽게 발리는 만큼 잘 지워져서 아이브로우를 수정하기 쉬웠다. 샤프너가 내장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 보호막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장된 샤프너를 사용해야 한다고.
♡ 완벽할 순 없지
아이브로우의 유분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그리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sogn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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