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기준금리 인하 탄력받나

입력 2014-10-01 16:57  

최근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기업 투자도 위축돼 있어 금리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형민 신한금융 수석연구원은 "8월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줄고 지난달 소비심리도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월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 4명의 금통위원이 통화 완화적인 색깔을 드러낸 점도 이달 기준금리 인하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 회복속도가 상반기보다 더뎌지고 있고 저물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연 내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본다"며 "지난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한 차례 쉬어갔기 때문에 이번 달에 여유가 생겼다고"고 말했습니다.

1일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1.1% 오르며 석달 째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0%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소비자물가는 23개월째 2% 미만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발표된 산업활동동향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8월 전체 산업생산은 7월보다 0.6% 감소하며 석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 생산은 3.8% 감소했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10.7% 줄며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고 6개월 후 전망은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지며 어둡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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