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마약에 음주까지...황제 수식어 무색'

입력 2014-10-01 21:11  



수영 황제 펠프스 선수가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 측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경찰은 "당시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테스트를 마친 이후 일단 석방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펠프스는 지난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고,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이에 펠프스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그놈의 술이 뭔지”, “수영 황제 펠프스, 현정화도 그렇고 다들 왜”, “수영 황제 펠프스, 그래도 바로 반성을 하네”, “수영 황제 펠프스, 사람이 완벽할 수 없잖아”, “수영 황제 펠프스, 그래도 음주운전은 안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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