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 병간호하러 온 수영에게 "지금 나 동정하는거냐?" 발끈

입력 2014-10-01 23:01   수정 2014-10-01 23:39


10월 1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에서는 아픈 강동하(감우성)를 병간호하러 온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푸른(현승민)이는 아픈 아빠 강동하(감우성)를 병간호해줄 사람을 찾았다.

하지만 강동하(감우성)는 할머니를 부르지 못하게 했고 고민하던 푸른(현승민)은 삼촌 강동욱(이준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이에 푸른(현승민)이는 이봄이(최수영)에게 전화를 걸어"언니 아빠가 많이 아파요? "라며 말을 건넸고, 봄이(최수영)는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데? 할머니는 집에 안 계셔? 삼촌한테 전화해봤어?" 라고 물었다.

그러자 푸른(현승민)이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바다는 말을 안 듣고 무서운 말만하고 삼촌은 전활 안받아요. 언니가 대신 와주면 안되죠?"라고 물었다.



푸른(현승민)이의 말에 봄이(최소영)는 곧장 약을 사들고 강동하(감우성)의 집을 찾아왔고,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봄이(최수영)는 아픈 강동하(감우성)의 방으로 조슴스레 들어가 땀을 닦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때 정신이 든 강동하(감우성)은 “수정이니”라며 말문을 열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봄이는 “저예요. 봄이에요. 좀 괜찮으세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강동하(감우성)은 “여기 왜 왔어요? 왜 남의 집에 와서 이러고 있냐고요?. 그래서 애가 오란다고 여길 이렇게 들어와요? 나나 애들이나 엄마 없이 산다고 동정하는 거예요?”“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봄이(최수영)도 “진짜 너무하시네. 저 푸른(현승민)이랑 친구예요. 친구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저는요? 사람은 사람을 동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자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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