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시상식, 박진아에게 판정패 한 인도 데비 '동메달 거부 사건' 공식 사과

입력 2014-10-03 18:40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시상식에서 판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동메달을 거부한 인도의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DPA 통신’은 3일(한국시각) “데비가 지난 1일 열린 복싱 시상식에서 동메달 받기를 거부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사과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국제복싱협회 우칭궈 회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데비는 여자 라이트급(60㎏)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진아(25·보령시청)에게 판정패했다. 이후 3-4위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시상식에서 메달 받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준우승한 박진아게게 다가가 자신의 동메달을 걸어줬다. 박진아는 동메달을 돌려주려했지만 데비가 거부했고, 결국 시상대 위에 주인 잃은 동메달만 덩그러니 놓였다.

한편 아딜 수마리왈라 인도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의 메달거부는 우발적이었고, 계획된 일이 아니다”고 복싱협회와 인천대회조직위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제복싱협회는 조만간 데비의 행동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프란시스 협회 기술임원은 "복싱 선수가 메달을 거부한 점은 안타깝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이번 사건을 자세히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아마추어 복싱 선수는 올림픽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데비의 행동을 따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진아 여자복싱 동메달 거부 인도 데비 사과, 문제가 있으면 정확한 절차대로 항의해야지" "박진아 여자복싱 동메달 거부 인도 데비 사과, 박진아는 무산 죄야" "박진아 여자복싱 동메달 거부 인도 데비 사과, 사과 했으면 됐지 무" "박진아 여자복싱 동메달 거부 인도 데비 사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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