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반등기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연기금의 움직임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급락할 때마다 연기금이 나서 시장을 지탱해왔는데,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본격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60선까지 급락한 가운데 연기금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이달들어 6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파는 동안 연기금은 540억 원 순매수에 나서, 투신권의 펀드 자금과 함께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연기금이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최근 급락장에서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겁니다.
과거 연기금의 매매패턴을 보면 지난 4월 말 코스피가 1930선까지 밀릴 때 매수세를 지속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6월 말에도 7일간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2천선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기금은 주가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저점 매수로 투자 자금을 쏟아내는 건데,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선을 1900~1950선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지수가 어느정도 하락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2080이 고점이었고 1970포인트니까 100포인트 정도, 지수는 5% 조정을 받았다"
추가 매수 여력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연기금이 올해들어 이달초까지 사들인 국내 주식은 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순매수 금액인 10조 7천억 원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연기금들이 주로 하반기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연말까지 5조 원 이상 추가 매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버와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 주로 대형주들인데, 시장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에 비해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환율 변동, 실적 시즌, 한은의 금리인하 여부 등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한 연기금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반등기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연기금의 움직임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급락할 때마다 연기금이 나서 시장을 지탱해왔는데,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본격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60선까지 급락한 가운데 연기금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이달들어 6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파는 동안 연기금은 540억 원 순매수에 나서, 투신권의 펀드 자금과 함께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연기금이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최근 급락장에서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겁니다.
과거 연기금의 매매패턴을 보면 지난 4월 말 코스피가 1930선까지 밀릴 때 매수세를 지속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6월 말에도 7일간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2천선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연기금은 주가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저점 매수로 투자 자금을 쏟아내는 건데,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선을 1900~1950선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지수가 어느정도 하락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2080이 고점이었고 1970포인트니까 100포인트 정도, 지수는 5% 조정을 받았다"
추가 매수 여력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연기금이 올해들어 이달초까지 사들인 국내 주식은 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순매수 금액인 10조 7천억 원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연기금들이 주로 하반기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연말까지 5조 원 이상 추가 매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버와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 주로 대형주들인데, 시장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에 비해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환율 변동, 실적 시즌, 한은의 금리인하 여부 등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한 연기금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