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보장' 텔레그램 한국어 버전 출시...사용자 급증 '150만' 돌파

입력 2014-10-07 15:09  



사이버 검열 논란 속에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산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한국인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한 주일에만 1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마커스 라 텔레그램 언론·지원 부문장은 7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만 150만 명 이상의 한국 사용자가 텔레그램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시 1년여 만인 지난 9월 현재 세계적으로 매월 5000만명이 텔레그램을 쓰고 있다”며 “한국은 이런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나라”라고 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닥테’를 설립한 파벨 두로프가 만든 비영리 메신저로 대화내용이 암호화되는 등 철저한 보안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검찰의 사이버 검열 강화 방침 발표 이후 한국 이용자가 급증하는 ‘사이버 망명’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날 한국어 버전까지 공식 출시됐다.


텔레그램은 이날 자사 트위터에 “텔레그램에 한국어를 지원하는 기능의 추가 업데이트를 마쳤으며 한국어는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된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는 한글 지원이 추가된 텔레그램 1.9.2 업그레이드 버전이 올라와 있다.


그동안 구글 플레이에 있던 텔레그램의 한국어 버전은 공식 버전이 아닌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이용해 만든 변형 앱이었다. 변형 앱은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텔레그램은 모든 메시지가 암호화 처리 될 뿐만 아니라 지정된 기간 이후 메시지가 자동삭제되고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텔레그램, 아직 주위선 안하던데" "텔레그램, 사용 편리한가" "텔레그램, 그래도 카톡씀 귀찮아서"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텔레그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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