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컨저링' 신화 잇나…개봉 3일 만에 44만 돌파

입력 2014-10-07 16:14  


‘애나벨’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밤 12시 개봉한 영화 ‘애나벨’(감독 존R. 레오네티, 제작 제임스 완)이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영화 중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개봉 외국 공포영화 역대 1위를 기록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답게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개방한 ‘애나벨’은 화제의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10얼 첫 주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에 나선 것.

‘애나벨’은 7일 영화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35,900명의 관객을 동원. 총 누적 관객수는 449,751명이다. 특히 개봉 3일 만에 약650만 달러의 제작비 10배에 달하는 수익으 거두며 흥행파워를 증명했다.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컨저링’에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던 일명 ‘컨저링 인형’ 애나벨을 주인공으로 해 ‘컨저링’ 사건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보여준다.

특히 ‘컨저링’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판정받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임을 입증했다.

한편 ‘애나벨’은 지난 2일 개봉했으며 러닝타임은 9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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