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에볼라 감염 '발생', 환자 치료 중 간호사 '양성반응' "무서워"

입력 2014-10-07 19:19  


유럽 첫 에볼라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스페인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 수용됐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6일 기자회견을 열고 44살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감염된 후 유럽에서 치료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유럽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이 간호사는 전날 고열 증상을 보이며 마드리드 교회의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다. 이 여성은 1차, 2차 혈액 검사 모두 다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보건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 중에 있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이송됐던 69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에 누리꾼들은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무서운 소식이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끔찍하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빨리 백신이 나왔으면"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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