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 해외봉사 떠났다가 윤진이와 재회 '열린 결말'

성준이 해외봉사에서윤진이와 재회했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마지막 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의 공방에 하진모(성병숙)가 찾아왔다.

하진모는 여름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뺨을 때렸다. 이어 "내가 하진이를 어떻게 키웠는데.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한다"고 일러줬다. 여름은 당장 옷을 챙겨입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때 하진은 멀리서 다가오는 여름을 바라보며 애틋해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을 못한 거 같아서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진은 "난 너를 만나는 동안 행복하지 않았어. 늘 조바심이 나고 늘 어떻게 하면 널 잃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잘하려고만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하진은 혼자 해외 봉사를 떠났다. 그리고 그는 아이를 치료하다가 거기서 우연히 안아림(윤진이)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잠시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진은 "여기 있을 줄 알았다. 통장 잔고도 그대로고 메일도 보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여기 있으니 다 부질없이 보인다. 사랑도"라며 자신이 이별했음을 언급했다.

아림은 "그 무서운 언니한테 차였구나"라며 "나도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만두기로 했다. 그 사람 여자친구가 있었다. 이젠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 말에 하진은 "왜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냐. 그러면 안된다. 그건 아니다"라고 말렸다.

하진과 아림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 관계 역시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