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던 박주영(29)이 사우디 명문 알샤밥에 입단했다. (사진=알샤밥 SNS) |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팬들이 박주영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던 박주영(29)이 사우디 명문 알샤밥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연봉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7일 새벽(현지시각) 리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주영은 곧바로 구단으로 이동, 신체검사를 마쳤다. 이어 오후부터 실전훈련에 참가했다.
알샤밥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박주영은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에 임했다. 현지 팬들의 관심도 높다. 공항에 마중 나온 알 샤밥 서포터는 “박주영이 알 샤밥에서 재기에 성공해 더 좋은 유럽 명문팀으로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많은 사우디 축구팬들이 박주영과 인증샷을 찍고 알샤밥 훈련장을 찾기도 했다.
알샤밥(1947년 창단)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맞붙었던 팀으로 많은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 국가대표 뿐만이 아니라 유럽 빅클럽 출신 선수들도 포함돼있다. 올 시즌 리그 5라운드까지 승점 16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알샤밥은 17일 ‘맞수’ 알 힐랄과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박주영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박주영 알샤밥 입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알샤밥 입단, 열심히 하시길" "박주영 알샤밥 입단, 기대할께요" "박주영 알샤밥 입단, 힘내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