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 술 권유와 쓴소리 겹친 회식에 ‘기진맥진’

입력 2014-10-09 02:44  


‘달콤한 나의 도시’ 최송이가 회식 자리에서 진땀을 뺐다.

9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헤어디자이너 최송이가 불편한 회식 자리에서 곤욕을 치른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송이는 전 직원이 모인 아침 조회 시간, 매출 순위에 관한 지적을 들었다. 때문에 그녀의 기분은 하루종일 좋지 않았지만, 저녁에는 헤어샵 본부장과 원장까지 참여하는 디자이너 회식에 참석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자리는 원장의 맞은 편이었다. 최송이의 주량은 맥주 한 잔이었기에, 회식에서는 눈치껏 술을 피해야 했다. 그러나 상사는 그런 최송이의 모습을 보곤 “송이가 안 마시니까 술맛이 없다.”며 술을 권했다.

최송이는 “전 한 잔이 치사량이다.”라고 거절했으나, 상사와 직원들 모두 그녀가 술을 마시도록 종용했다. 결국, 최송이는 맥주 한 잔을 그대로 원샷해야만 했다.


고난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상사는 최송이에게 “2년 정도 있었으면 지금쯤 매출 순위에 이름이 올라와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너무 조용하다. 실력도 마찬가지다. 자신에 대한 테스트를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최송이는 “악착같이 하다가 최근 독기가 떨어진 것 같다. 어느 순간 물 흐르듯 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녀의 답에 상사는 “큰일이다. 편하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충고했다.

직장 상사이자 미용계 선배의 쓰린 충고에, 최송이는 마음이 복잡한 듯 했다. 이후 그녀는 점장과 함께 참여하게 된 헤어 콘테스트 준비로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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